나이를 불문하고 배웠다'라는 표현이 적합한 사람들. 중학생인 학생들은 현금이 가득 든 지갑을 가져가지 않고 바로 주인을 찾아주었고, 그 지갑의 주인이 자신들의 선배였음을 알게 됨. 

주인공은 서귀포 중학교 강태원 학생과 한웅 학생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배운 사람이니 도움을 받은 사람도 배운 사람이었다.

잃어 버린 줄로만 알았던 지갑이 다시 돌아와서 사례금을 후배들에게 건넸으나 끝까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게 이 이야기의 끝인 줄로만 알았으나, 얼마 후 30대 초중반의 선배는 해당 금액의 세 배에 달하는 피자125판의 폭탄 세례를 서귀포 중학교에 퍼부으며 통 큰 복수?를 해버렸다. 

통 큰 복수를 한 학생들의 선배는 성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고마움을 대범하게 표현할 줄 아는 그릇과 인성은 여러 사람에게 교훈을 주고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 

어려운 시기 이런 훈훈한 일도 있구나 하고 희망을 주는 이야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www.youtube.com/watch?v=l0J5OnGY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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