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이 안돼는 억지주장이 일본으로부터 또 나왔다. 얼마 전 코로나가 만연한 일본에서 올림픽을 강행하겠다고 한 것도 모자라, 오늘 도쿄올림픽 공식자료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시켰다. 우리나라(정부)는 강력 항의했으나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우기며 한국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은 한국을 두고 올림픽에 참가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입장입니다. 

 IOC측은 기존 평창 올림픽 때 독도를 우리영토로 표기한 것에 대해선 제제를 하며 제외시키라 강력하게 지시했으나, 이번 일본이 노골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간주하고 자신의 영해로 표현하였다. 이 지도는 온/오프라인으로 도쿄 올림픽에 오는/시청하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예정이다. 

 1년을 되돌아보면 2020년 이맘 때 쯤 일본 보이콧이 진행되고 있던 때였고, 현 정부가 경제, 취업, 부동산 정책에서 모두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서 침식을 뚜렷하게 보일 때 쯤 현 정부에 반대하는 극단적인 극보수파들이 정부를 비난하며 동시에 일본을 보이콧하며 비판하는 사람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며 논란이 커졌다. 자연스럽게 '일본비판=극좌 대깨문, 정부옹호=극좌 대깨문, 중국옹호=대깨문' 이라며 독특한 프레임을 구성하며 일본을 비판하는 국내 목소리까지 크게 잠재워버리며 국론은 다시 분열되었다. 이에 기존 정부입장을 옹호하던 극진보,진보, 심지어 중도파들도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비판하며 극보수파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다 좋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은 전쟁중인 분단 국가이며, 일본과 중국은 삼국시대 부터 한반도를 호시탐탐 노려왔고, 잠시 중국과 손을 잡기도 하였으나 결국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존재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는 사실은 우리가 강하게 인지해야 한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은 하루이틀이 아니고 이렇게 무식하고도 무례한 방법으로 세계의 공식석상에 타국의 영토를 자기의 영토라고 할 수 있는 국가다 (대한민국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두려워, 한국 내 극보수파들의 비난이 두려워 일본에 대해 강력한 제제를 잘 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그나마 이번 정부가 한 것은 불화수소 논란이 있었을 때 삼성전자와 강력하게 일본의 갑질을 잘라낸 것이며,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한 소극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일본어를 배우며 일본문화 밴드 등에서도 활동을 해 봤지만, 친일파와 일본문화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국내파들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 순간에도 일본과 친일파들은 일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그 움직임의 끝이 독도를 강탈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우리가 놔두는 실수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x5_fAOPyJ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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