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들은 반성하기 바라고 공시생들은 지저분한 출제를 비판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록을 남깁니다. 

 

-1. 2019 하반기 군무원 문제 국어

1.1번문제 준말이 아닌것? 이라는 발문은 지극히 평범한 문제였는데. 선지를 보니.. ??
 기럭아, 국말이, 애꾸눈아, 열무 

2.신박하게도 본문을 주지 않고 다른 어떠한 정보 없이 예덕선생전? 이 실린곳이 어디? 냐는 황당한 단답형 발문과 선지가 나왔다. 

 연암집, 열하일기, 과농소초, 방경각외전
 - 이 외에 어떤 추가정보 없음. 그나마 위 세 서적은 한국사 학습 때 '들어보기라도' 한 서적 이름인데, 충격적인 것은 정답은 방경각외전 이었다는 것. 

6.판소리의 더늠(??) 이라는 것이 뜻을 본문에서 전혀 정의/혹은 설명 해 주지 않고 더늠(??)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이 무엇인가 라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7.이어서 아니리(??)에 대한 설명을 본문에 넣고 가운데 빈칸을 넣어 아니리의 설명만 보고 이게 발림인지 아니리인지 추임새인지 창인지 구별해야 하는 문제를 출제 하였다.  

 - 6,7문제 모두 더늠? 과 아니리? 에 대해 사전에 지식이 없으면 문제를 풀 수 없는 항목이다. 쉽게 말해, 본문에 아니리라는 단어는 없고 그것에 대한 생소한 설명만 주고 이게 발림인지 추임새인지 아니리인지 선지에서 선택하라는 것이다. 사전에 이것들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풀 수가 없다. 공시에서도 판소리 문학이 출제된 적은 없지만, 일반적인 판소리에 대한 지식을 따로 공부하는 사람은 판소리학과 학생들이나 판소리 아티스트들만 배울 것이다. 이 문제를 두고 수험생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알쓸신잡 시험인줄 아나, 출제가 폐기물 수준이다.' 라고 비난하였다. 

군무원 수험생이 판소리 아티스트라도 되어야 되는지, 판소리를 별도의 과목으로 배워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아무리 국어과목이 생활에 적게 쓰이는 학문이라지만 문제를 풀라는 건지 귀찮아서 아무 문제나 그냥 타이핑 했는지 눈이 이심될 정도였다. 

그 외에 다른 문제들도 있고 여타 과목들에서도 있었지만, 아무튼 2020년 군무원 문제와 함께 역대급 폐급 문제가 될 듯 하다.  (아래 블로그를 봐도 알 수 있다)

https://cafe.naver.com/bluesail/9728?art=ZXh0ZXJuYWwtc2VydmljZS1uYXZlci1zZWFyY2gtY2FmZS1wcg.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YWZlVHlwZSI6IkNBRkVfVVJMIiwiY2FmZVVybCI6ImJsdWVzYWlsIiwiYXJ0aWNsZUlkIjo5NzI4LCJpc3N1ZWRBdCI6MTY1NzkyNzQ2MzQwMH0.JNxG6FpeQCuEBT-ju3qdTmcwYfmzd9sH__MRHv-zHok 

 

군무원 시험 역대 논란문제 베스트5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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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1년 지방직 국어 반나절 문제

- 쓰레기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나, 사전에 명시되어 등재된 뜻이 있는데도 논란이 될 수 있는 문제를 냈다.

'반나절'의 뜻이 '하루의 반' 이라는 뜻 외에 한 가지가 더 있었고 그 둘을 다 선지로 출제해 버렸다. 국어 공통과목 적용의 마지막 해였던 2021년, 이 일로 수험생들은 일대 혼란에 빠졌고 메가공무원의 이윤주 강사가 사전에 등재된 1번 선지를 끝까지 정답이 될 수 없다 유튜브 공개해설에서 우기는 바람에 수험생들의 분노를 샀다. 심지어 보다 못한 신용한 강사가 엄연히 사전에 등재되었는데 답이 맞지 않느냐는 취지로, 이럴 땐 답이고 저럴 땐 답이 아니라고 하면 앞으로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질 것 같다라고 우려함에도 '그건 행정학 강사님의 개인 의견' 이라고 공개적으로 묵살하며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모든 강사들이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의 취지만 밝힌 가운데, 당시 메가공에 재직했던 권기태 강사가 명확한 증거를 해설강의에서 공개하고 설명함으로써 혼란은 일단 정리되었다. 

 해당 국어 3번 문제는 결국 공식 이의제기를 통해 3번 문제 전체를 출제오류로 판단, 전체정답 처리가 되었으나, 이윤주 강사는 이에 대해 이후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1.2021년 경찰 2차 한국사 (출제처:경찰청)

 1)최승로 5조 정적평 선지- 사부를 높이지 않았지만 
  -> 높이지 '않았' 이라고 문장 내 부정사를 넣는 수준의 문제로, 한국사 문제임을 망각하고 국어도 아닌 숨은 글자찾기 수준으로 변별력을 만들려 했던 황당한 출제.

  -> 실제로 시험 종료 후 1타 강사분들인 고종훈, 이중석 강사의 강력한 비판과 함께 수많은 경찰시험 응시생들의 비난을 받았다. 

 해커스의 이중석 강사는 함께 공부한 제자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고 유튜브와 각종 사이트의 게시글에는 '국가의 역사를 공부하라는게 아니라 시험 운빨을 측정하라는 문제들인 줄 알았다.' 며 비난했다. 이번 시험으로 인해 공시를 떠난다는 글도 많이 보였다. 

 

2021년 경찰 2차 문제, 지금도 앞으로도 '쓰레기' 문제로 평가받을 듯 하다. 

 

2.2020 군무원 문제 - 행정법

 군무원 시험은 2020년 부터 공개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만든 듯한 형편없는 문제가 속출했다. 문제가 공개되지 않았던 연도들의  문제들의 질은 직접 보지 않아도 상상 그 이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정법 시험에서 두 문제의 선지가 문장 의미적으로 맞지 않는 선지가 출제 되거나, 문장 자체가 키워드들을 기술하는 문장의 전반부 부분과 뒤에 나오는 키워드와의 의미가 맞지 않는 선지도 있었다.  주요 학습 범위에서 출제 한 문제인데도 지극히 지엽적으로 출제하여 지금까지 학습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이 나오거나, 판례에서 알아야 할 중요논점이 아닌 변방부분을 정답으로 출제했다. 이런 행태에 일부 수험생들은 "다른 과목을 모두 포기하고 행정법 교과서를 토시하나 빠뜨리지 않고 정독하고 다 외우란 말이냐." 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강력하게 이의제기를 하는 강사도 없었다.  한 강사는 어쨌든 더 옳은 선지가 있으니 그 선지를 찍어야 한다는 식으로만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는 문제의 해설을 넘겨버렸다. (수험생들이 이의제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음) 

 2020 군무원 문제 - 행정학 

행정학 역대 최악의 출제라고 평가되며 무려 네 문제의 출제 오류가 발견되었다. 강사들 대부분은 가답안이 나오자 항상 그랬듯 가답안에 충실한 해설을 하고 치워버렸고, 오직 1타 강사인 김중규 강사만이 바로 해설을 내지 않고 꼬박 며칠동안 연구하여 문제의 오류를 검증하고 알렸다. 

 

 2020 군무원 시험 후 -  1타 강사들이 포진해 있는 국가직 지방직 문제에 비해, 자신있게 '잘못되었다. 명확한 출제 오류이다." 라고 짚어줄 수 있는 1타강사가 2020 군무원 까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 많은 강사들 중 국어에서는 메가공무원의 이유진 강사가 있고 행정학에서는 김중규 강사가 해설서를 냈을 뿐이다. 여타 강사들은 해설 강의조차 빈약하여 출제논점과 중요 포인트들을 제대로 짚어 주는 대신에, 다수의 문항들을 정답만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그에 비해, 문제가 2020년에 공개되고 다시 1년 뒤인  2021년 부터는 다행히 1.5타 정도인 김덕관 강사와 한수성 강사가 등장했다. 김덕관 강사는 해설강의 때 너무 커리홍보 위주의 해설강의를 해 선호하지 않는 수험생 군이 있으나 그나마 대안이 될 듯 하고, 한수성강사는 아직까지 아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해설강의를 들어보면 이미 1타급의 잘 짜여진 설명을 갖춘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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