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치러진 지 겨우 이틀이 된 현재, 국어 3번 문제 반나절의 뜻풀이가 연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문제는 아래와 같다.
- 기존의 답은 1번으로 '반나절:하루 낮의반' 이라는 선지이며, 답의 사유로 내세운 논리는 반나절은 하루 낮의 반이 아닌 하루의 반이라는 논리였다. 이에 대해 시험 종료 후 당일날 한 강사는 '문제의 오류'라고 지적하면서도, '띄어쓰기가 틀렸으므로 1번이 답이 맞다'고 주장해 많은 공시생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해설을 진행하던 자리에서도 문제는 뜻풀이를 물었는데 왜 띄어쓰기를 문제삼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곧 '그것은 행정학 선생님의 시각일뿐' 이라고 일축되었고, 이 후 해당 발언에 대해 어떻게 그런 주장이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여러 수험생들의 불만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1번 선지가 답이 될 수 있는가 라는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반응이 곧 나왔다. 그것은 공식 국어사전인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반나절의 뜻에서 '하루 낮의 반' 이라는 뜻이 명백하게 있다는 것이었다.
- 이후 메가공무원 권기태 선생님과 해커스공무원의 신민숙 선생님이 해설강의를 올리며 해당 문항은 오류가 있는 문제이며 논란이 되는 부분이라 언급하였고, 동시에 국어 시험을 치른 공시생들도 공식적으로 해당 부분의 오류를 언급하며 이의제기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6월7일 오후 기준 한 공시생이 확인했다고 밝힌 이의제기는 2800건이었으며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해당 3번 문항이 '생각하기에 따라 1번이 답이 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고, 표준 사전에 떡하니 명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사항인데, 그것을 두고 엉뚱한 논점을 끼워맞춰 답으로 우기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었다.
- 이에 더하여 권기태 선생님은 3번 문항의 논란에 대해 추가 조사 후 설명 영상을 추가로 올렸는데, 3번 문제는 단어의 뜻 풀이 측면이든 출제 논점의 측면이든 어느 쪽으로 봐도 문제의 오류가 맞으며, 1번 선지를 정답으로 하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는 내용을 / 타 사전과 그에 대한 뜻을 표로 정리한 자료를 통해 / 설명하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현재의 해설 중 가장 논리적이고 다각도로 분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또한 권기태 선생님은, 설명에 대한 예시로 지난 2020년 지방직 9급 국어문제를 제시했다. 해당 문제 또한 '의미'가 출제논점이었으므로 (이번 논란처럼 의미를 묻는 문제에 다른 기준을 가지고 따질 것이라면) 최종 정답으로 발표되었던 4번 선지 역시 띄어쓰기가 틀린 것으로 오답처리 되었어야 했다'는 설명도 덧붙여 설명에 신빙성을 더하였다.
이번 이슈는 일부 뉴스 채널에서도 논란을 다루어 기사화 되어 많은 수험생들과 새로 공무원 수험에 진입하는 초시생들, 그리고 여러 강사분들 등..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어 결과가 어떻게 도출 될 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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