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지내다가도, 잊은 듯 괜찮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때도 잊어버려야지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일상들 속에서도 갑자기 터져나오는 좋았던 슬픈 기억들.

하얀 토끼, 방정맞은 햄스터, 반가워 꼬리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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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추억이 상처가 되지 않기를.

아픔을 품에 안은 아름답고 슬픈 끝맺음이든,

아픔을 딛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길이든,

 상처가 아닌 새롭게 피어나는 꽃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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